파주시 ‘道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선정…객현 1리·금파 1리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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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道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선정…객현 1리·금파 1리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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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발전소 설치비 3억 7,300만원 확보
주민 20년 간, 매월 ‘햇빛기회소득’ 지원
객현1리 축사 등에 ‘362kw 발전소 조성’
금파1리 창고 등에 ‘319kw 발전소 건립‘
김경일 시장 “사업 개시 위해 행정 지원”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와 파평면 금파1리가 경기도가 공개 모집한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 마을 주민들은 사업 개시 이후 20년 동안 매월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됐다. 사진은 ‘객현1리 마을회관’ 지붕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 시설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와 파평면 금파1리가 경기도가 공개 모집한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 마을 주민들은 사업 개시 이후 20년 동안 매월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됐다. 사진은 ‘객현1리 마을회관’ 지붕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 시설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 2개 마을(적성면 객현1리, 파평면 금파1리)이 경기도의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등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 마을의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주는 공모사업으로, 마을 햇빛발전소 설치 시, 주민들은 발전소로부터 20년간 매월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도(道)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파주시를 포함, 4개 시·군의 5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객현1리와 금파1리가 이 사업에 선정돼 총 공사비 30%를 도비(3억 7300만원)로, 50%를 시비(6억 2300만원)로 지원받게 됐다. 객현1리는 마을 내 축사 등 4개 건축물 지붕을 활용, 362kw의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파1리도 마을 내 창고 등 7개 건축물 지붕을 이용, 319kw 발전소를 건립할 복안이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 가격(SMP)의 지난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에서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제외하면 매월 10만 원을 기회소득(발전수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시장은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12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의 빠른 사업 개시를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의 공모에 참여해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의 30%인 도비 2억 800만 원을 지원받아 374kw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까지 포함하면 시는 올 한 해에만 1메가와트(MW) 이상의 상업용 태양광 시설 설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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