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경기도민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경기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서 개최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우리 수원을 비롯해 30개 지자체 모두가 입을 모아 한 말은 ‘경제 살리기’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는 ‘민생’을 담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살아야 민생이 살고, 민생이 살아야 국가경쟁력이 살아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경제특례시를 목표로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각종 규제로 인해 성과만큼 한계도 명확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인해 경기도의 각종 경제정책들이 제한받고 있다고 '읍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기도 시군 절반 이상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영향으로 경제정책에 족쇄가 달린 상황”이라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관련뿐 아니라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나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능형 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 총회 관련 지원 등 중앙부처와 함께해야 할 우리의 현안들을 원희룡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을 위한 길이 곧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모두를 위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시민이 하나 되어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