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 ‘최우수’...보행로 제설기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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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기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 ‘최우수’...보행로 제설기 ‘엄지척’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5.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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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경기도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보행로 제설기.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보행로 제설기.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아이디어가 통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행로 제설기에 평가단은 엄지척했다.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15일부터 올 3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의 제설 대비책과 대응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겨울 강설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설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도 42호선(시청~효자병원, 4km) 구간과 지방도 321호선(용인대 진입로, 6km) 구간 등에 15톤 덤프트럭을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평단의 눈길을 끈 건 단연 보행로 제설기였다인도에 쌓인 눈은 사람이 직접 쓸어야 해 제설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1월 초 이상일 시장이 직접 도입을 지시한 제설기다.

시가 재난관리기금 1억원으로 마련한 9대의 보행로 제설기는 도입 직후 실력을 발휘, 지역 곳곳에 투입된 제설기가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눈을 깨끗하게 치웠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은 꼼꼼한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제설이 어려운 비탈길이나 보행로는 빙판이 되는 경우가 있어 보도용 제설기를 긴급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겨울에도 선제적인 제설 대비책을 마련해 기습 폭설이 오더라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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