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신병력 파악하고 가해학생 입원조치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고등학생이 동급생을 폭행하고 면담 도중 우산으로 담임교사까지 폭행한 뒤 교장에게 흉기를 던져 체포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고교 2학년 A군을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10분께 교내에서 다른 반 학생과 싸운 뒤 30대 여성 담임교사를 면담을 했다. 면담 과정에서 A군은 우산으로 교사를 폭행했고, 담임교사는 안면이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A군은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학교로 돌아와서는 복도에서 마주친 교장에게 흉기를 던진 혐의다.
경찰은 A군에게 정신병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입원조치한 뒤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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