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반도체 유망 글로벌 기업 ‘상생·협력’ 다짐...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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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반도체 유망 글로벌 기업 ‘상생·협력’ 다짐...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성공적’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4.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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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산업 현황·비전 공유자리 마련
이동·남사 국가첨단산단 조성 기대감 높아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동 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 홀에서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기업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테스, 서플러스글로벌 등의 소부장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첨단산단과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 각국의 반도체 관련 투자가 전쟁을 방불케 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를 국가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칩 메이커라고 불리는 대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생을 특히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로 행사장이 가득찬 것을 보니 용인특례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알 것 같다이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첨단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많은 지혜를 얻어 용인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사진제공=용인시청)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사진제공=용인시청)

시는 처인구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추진 현황과 시가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L자형 반도체 벨트조성 계획과 함께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핵심인 반도체 고속도로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또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와 50여개의 협력기업이 입주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추진 상황과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조성 계획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첫 시작을 알리고,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이끌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용인시반도체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내 200여곳 소부장 기업 관계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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