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2명 중상’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현장소장 2명 구속기소
상태바
‘3명 사망, 2명 중상’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현장소장 2명 구속기소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3.03.15 17: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지난해 10월 5명의 사상자 낸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의 책임자인 시공사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지난해 105명의 사상자 낸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의 책임자인 시공사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원청업체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21일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거푸집이 내려앉으며 함께 추락한 사고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상자 5명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다. 조사결과 물류창고 4층 바닥을 떠받치던 지지대를 부실하게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원청 대표이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