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3일 오후 2시10분께 하남시 미사대로 775(창우동 469-2) 팔당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서 여름철새로 알려진 ‘후투티’가 목격돼 이곳을 찾은 프로 사진작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인근엔 ‘한강 철새 관찰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강 모래 위 따뜻한 햇볕을 쬐며 먹이사냥을 하는 후투티의 사냥 실력은 최고로 수준급이다.
‘후투티’는 머리와 깃털이 인디언의 장식처럼 펼쳐 있어 ‘추장새’라고도 부른다. 보통 민가 인근의 논이나 밭, 과수원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에 나타나는 여름철새인 후투티를 두고 일부에선 지구온난화로 점점 ‘텃새’ 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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