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과정···‘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
생활 불편·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대상
주민예산協, 심의 거쳐 본예산에 편성
김경일 시장 “190건 104억 예안 반영”
생활 불편·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대상
주민예산協, 심의 거쳐 본예산에 편성
김경일 시장 “190건 104억 예안 반영”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2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과정에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다.
시민과 시(市)에 영업소를 둔 사업체 임직원은 누구나 공모 기간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대상은 파주시 소관 사무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이어야 한다. 다만, 단순한 진정 및 불만사항, 계속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특혜성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파주시청 예산재정과에 방문커나 우편, 또는 팩스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 신청→글쓰기)를 통해서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법령, 조례,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다.
시는 이번 공모 기간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파주시 주민참여예산제 홍보와 제안사업 신청을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심사를 강화해 제안사업 우선순위 심의의 공정성을 증대할 복안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참여로 190건 104억원의 사업을 2023년 예산으로 반영했다”며 시민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시(市)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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