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론조사서 ‘교통인프라 최우선’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지역 대중교통 편리를 위해 ‘버스 47대 증차’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약 23회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했다”며 “신도시와 원도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총 12개 노선에 버스 47대 신설·증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41.6%가 선정한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 과제로 판단했다. 이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원도심 주민 대중교통 불편 해소 ▲권역별 거점역 연계 노선 신설 및 증차 ▲미사·위례 마을버스 신설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라는 대중교통 개선 목표를 선정해 대광위 및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지구는 상일동역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 81번 2대 증차(배차간격:15~20분→10~20분), 중앙보훈병역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 87번 2대 증차(배차간격:15~30분→12~20분), 미사지구 거점 순환노선 신설을 위해 마을미사순환노선 12대 신설(배차간격:15분)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일지구는 거여역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 33번 1대 증차(배차간격:15~20분→14~20분), 잠실역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 35번 1대 증차(배차간격:8~15분→7~15분), 미사~감일지구 연계노선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 89번 2대 증차(배차간격:40~80분→30~40분), 원도심~감일지구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시내38번 2대 증차(배차간격:12~25분→11~25분)를 추진하고, 감일지구 내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승강장 2개소 신설, 대기장소(주차장부지) 확보 및 택시 5대를 수시 배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례지구는 북위례~가락시장역 연계를 위해 시내버스 7대 신설(배차간격:12분~25분), 남위례~복정역 연계를 위해 마을버스 6대 신설(배차간격:10분) 한다"며 "원도심은 원도심~미사지구 연계를 위해 마을버스 5대 신설, 전통시장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마을 22번 2대 증차(배차간격:20~25분→10~20분), 서하남테크노밸리 진입 개선 및 감북동(감초로) 버스노선 제공을 위해 공영버스(초이01) 5대 증차(배차간격:30~40분→20~30분)를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최근 대광위원장 면담 건의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대광위가 하남시 신도시 버스노선의 서울시 협의를 완료한 만큼 버스운송사업자와 협의해 신설 증차된 버스노선에 차량을 조속히 투입해 하남시 대중교통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