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 즉각 폐지하라”
상태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 즉각 폐지하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2.14 18: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1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1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폐지를 요구한다며 올바른 한일관계 수립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라고 말했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14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행사를 즉각 폐지하고 사과할 것 외교청서 및 방위백서에 독도를 명기한 것을 전면 백지화 할 것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불행한 양국 역사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성명서를 낭독했다.

임창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독도사랑·국토사랑회 기자회견은 김옥순, 이재영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회장인 김용성 의원을 비롯해 김동규, 김태희, 김철진, 유종상, 이병숙, 이채명, 장윤정, 황세주 의원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이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있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완벽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은 아직까지도 제국주의 시대의 망령을 잊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다케시마의 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36년간 한반도를 불법 지배하며 언급하기도 힘든 반인도적인 불법행위를 자행한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한국이 현재 불법 점거 중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행사에 매년 차관급 인사를 파견해 일본 국민의 관심을 야기하고 외교청서, 방위백서 등 정부 공식문서상에도 반복적으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등 침략의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 없이 과거의 만행을 반복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왜곡해 독도를 자국에서 침탈한 역사적 사실 대신 한국이 현재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세뇌시켜 미래 세대의 한반도 침탈에 대한 야욕을 기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는 증거는 굳이 이 자리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차고 넘친다이사부장군과 안용복장군의 이야기는 차치하고 일본에서 직접 만든 여러 고지도에서도 명확히 독도는 한국땅 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1905년 러·일전쟁 중 일본이 비밀리에 독도를 침탈한 것이 역사적 팩트라고 역설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주권을 침탈당한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경기도민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본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하고 과거사를 반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