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동 다가구주택서 불, 인명피해 없어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과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이웃 주민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4분께 과천시 문원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부 중 타는 냄새를 맡은 이웃주민 A씨(20대)는 어머니 B씨(60대)와 함께 밖에 나가 건물에서 나는 회색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어머니 B씨는 즉시 화재가 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가 각세대 문을 두드려 불이 났다고 알리고, 거주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는 이웃 주민의 빠른 초동대처로 진화됐다.
이 불로 침대와 일부 가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4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력 46명을 동원해 약 28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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