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6시50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난 불이 5시간5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후인 오전 7시10분께 관할 소방서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1단계(부분 통제단 발령)를 발령해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삿짐과 휠체어, 각종 의류, 집기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또 가설건축물을 포함해 건물 9개 동이 전소되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최초신고자 남성 A씨는 “타닥거리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왔을 때 옆 물류 창고에서 불길이 발생 중인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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