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일 오전 11시5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하수처리장 안에 머물던 가연성 가스와 접촉하면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A씨와 30대 B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현장에 있던 출입문과 일부 시설도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하수처리장 지하1층에서 슬러지와 가스를 분석하는 교반기 수리작업 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7대와 인력 22명을 동원해 폭발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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