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시1분께 평택시 진위면의 한 농산물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일반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된 1480㎡의 공장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6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또 공장안에 있던 농산물(채소가공식품)과 절단기, 세척가 등 기계와 설비도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해당 공장 직원들은 작업을 마치고 모두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물류센터 직원으로 “근무 중 잠시 휴식하러 나왔다가 공장 지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무인파괴차 등 장비 44대와 소방력 88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공장 지붕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감식과 재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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