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아파트서 ‘불’...2명 부상, 늦은 밤 대피 소동
상태바
화성 봉담 아파트서 ‘불’...2명 부상, 늦은 밤 대피 소동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3.01.02 16: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날밤 화성 봉담 수영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입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새해 첫날밤 화성 봉담 수영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입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새해 첫날밤 화성 봉담 수영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입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전날 오후 1148분께 화성 봉담읍 수영리의 한 23층 규모의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냉장고와 에어컨, 집기류, 주방과 거실 등을 태우고 약 1시간 18분만에 진화됐으며, 해당 세대 거주자 A(·42)와 소방관 B(35·) 등이 진화작업 중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당했다. 다른 세대 주민 34명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최초 신고자는 같은 아파트 7층 거주자로 타는 냄새가 나 119에 전화한다고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한 9층 세대 거주자는 취침 중 스프링클러가 터지는 소리에 일어나 확인해보니,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 있어 곧바로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력 5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