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지난 20여년 간 예산확보 문제로 장기표류 중이던 360번 지방도 포천 하송우~마산간 확·포장 공사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가사면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김성남 경기도의원의 적극적이고 발빠른 예산확보 노력으로 도비 105억원을 확보했다. 가사면 소재 360번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도 추진 사업이었으나,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인해 예산배정 우선순위에 밀려 장기간 표류 돼 왔었다.
이 사업 구간은 지난 2018년 8월 당시 착공을 했지만, 추가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속도를 내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답보상태에 머무르면서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편도 계속돼 왔다.
이곳 360번 지방도 인근 약 1800여 곳의 기업 관계자들이 하루 평균 3만여 대의 차량들이 협소한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면서 상습정체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등 도로확포장 민원이 잇따랐다. 이런 민원을 받았던 김성남 도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현안사항을 위해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투어 제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10월 가산도서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과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힘 대표의원, 윤충식 의원 등 도의원 7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상생교류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협약식을 가진 백 시장과 김성남 도의원은 가산면민들의 최대 현안 사항인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김성남 도의원은 “360번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오랜기간 장기표류하면서 가산면 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었다”며 “백 시장과 협력을 통해 도의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한 결과 이번에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