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356억4500만원 증액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인덕원~동탄복선전철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과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2023년도 국비 요구사업과 관련해 7986억원 이상 증액된 국비가 최정 확정됐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과 관련해 화성시가 요구한 5대 중점사업과 관련해 총 356억4500만원이 증액됐다. 5대 사업은 대부분 교통정책과 관련된 것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 ▲공공폐수설치지원 사업 등이다.
예산별로 보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당초 정부 예산안이었던 1002억5000만원에서 200억2500만원 늘어난 1202억75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1103억2100만원에서 85억원 늘어난 1188억210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632억원에서 63억2000만원 늘어난 695억2000만원,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은 5억원에서 5억원 증액된 10억원, 공공폐수설치지원사업은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3억원이 새롭게 책정됐다.
이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2301억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 1663억원, 갈천-기수 도로개설 256억원 등 철도 및 도로건설 예산이 감액 없이 원안 통과됐다. 화성시는 이번 국비요구사업이 감액 없이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균형발전 특례시 건설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작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확보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계획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