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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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2.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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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올해 역대 최대 200억원 투입해 기업체 노동·작업환경 개선
기반시설·노동환경·지식산업센터·작업환경사업비 7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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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역대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노동·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하도록 시군과 협력해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1개 시군에서 총 580여건이 추진됐다.

2005년 사업 시작 이래 최대 규모인 200억 원을 투자해 노동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기반시설 개선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등 4개 분야로 추진해 총 2500여개 업체와 215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 시스템 확대 추세를 고려해 화상회의실 구축, 무선화재감지기 설치, 컨베이어 작업대 구축 등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지원을 신규로 추가해 지원했다. 또 기업 자부담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춰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였다.

먼저 노동환경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숙사, 화장실 또는 작업장 바닥, LED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노동환경 개선95개사, ‘작업환경 개선에 총 454개사를 지원했고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안정된 고용 유지를 위해 기숙사 건립 지원한도액을 3천만 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정부담 경감과 인력난 해소에 주력했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각각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노후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공용시설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반시설 개선분야에 25건 사업을 추진해 239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분야는 10건 사업이 완료돼 총 1740여 개 사가 수혜를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 24864곳 소방안전컨설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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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화재 사망률 30% 저감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과제를 추진 중인 경기도소방이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예방을 한층 강화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경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2486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며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개정된 법규에 따라 지난 20176월부터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와 주택용 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특히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영세한 공장의 열악한 숙소 200곳을 선정해 소화기 400, 주택용 화재경보기 800개 등 소방시설을 보급할 방침이다.

올해 전국 외국인 취업자는 843000명으로 이 가운데 39%328000명이 경기도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외국인 노동자 10명 중 4명이 경기도에서 일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올해 2월에만 시흥과 파주에서 컨테이너를 숙소로 쓰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화재로 사망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옛 경기도청사서 ‘2022 경기송년 컬처 페스타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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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2 경기송년 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를 밝혀라! 기회의 해가 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송년 행사는 기존 제야의 종 타종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해의 마지막 날 도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옛 경기도청사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소별로 (신관 1) 가족오락관, 콘텐츠 영상존 (신관 2) 경기둘레길 사진전, 도정 홍보공간 (신관 4) 클래식 음악회 (구관 1) 경기미술특별전 (야외 잔디광장)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그래피티 행사, 송년음악회, 해넘이 이원생중계, 소상공인 판매부스 운영 등이다.

우선 신관 1층에서는 가족오락관(레트로 게임장)을 운영해 젊은 아버지 세대들이 즐겨했던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른 1층 공간에서는 콘텐츠 영상존이 운영된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음악 및 영화분야 청년들의 공연영상과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가운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신관 2층에서는 경기둘레길 사진전이 개최된다. 도 대표 걷기길 관광지인 경기둘레길홍보를 통해 도민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동기를 자극한다.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인 김명중 작가의 둘레길 촬영사진을 전시하고 권역별 홍보영상도 상영한다.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수집한 도민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신관 2층에서는 경기도 캐릭터(봉공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형식의 도정 홍보공간을 마련했다. 봉공이 개인·사무공간을 구성하고, 포스터·액자·도장 등 소품을 비치했다. 이러한 포토존을 통해 도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신관 4층에서는 소규모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 친근하고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 위주로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구관 1층에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신진작가 및 문화소외장르의 작품을 전시하는 경기미술특별전이 열린다. 소소한 일상에서 거시적인 사회변화를 기록한 도내 예술인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낮 1230분까지 관객참여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국내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박준기 작가의 라이브 그래피티행사가 이어지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디뮤지션과 인기가수 장민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송년음악회 중간 일몰시간에는 오이도 이원생중계를 통한 해넘이 관람행사가 열린다특히 행사 관람객이 모인 잔디광장에서 팔달산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회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판매부스를 설치·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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