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27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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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27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2.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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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올바르게 배출된 투명페트병, 환경미화원 안전조끼로 다시 태어나다
○…시민들이 관심으로 올바르게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조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가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500ml) 1800개를 새활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200매를 제작해 군·구에 배포한다. 이번 조끼 제작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천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사용됐는데, 올바로 배출된 재활용품의 상품화를 통해 자원순환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자원순환가게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면 품목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제도로 광역시 단위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7개소로 시작해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에 힘입어 올해 말 56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시는 새활용 안전조끼의 제작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투명페트병 재활용업체로 보내 원사의 재료로 가공했다. 이후 원사 제작 업체에서 만든 원단을 사용해 조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재활용품의 수거부터 제품화까지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현했다.

새활용 안전조끼는 지퍼와 반사테이프를 제외한 나머지 원단 100%를 자원순환가게가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새활용한 원단으로 제작됐다. 조끼 1벌 당 투명페트병(500ml) 9, 135g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망사부분을 제외한 일부 원단에는 실리콘으로 코팅해 발수효과도 높였다.

풍수해보험 적극 독려보험료 일부 지원해 가입자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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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대설, 강풍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이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며, 대설, 강풍 등 9개 유형의 자연재해로 인한 사유재산의 피해(침수, 파손 등)를 보상한다.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이며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해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국비를 포함한 인천시의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율은 주택의 경우 일반계층 70%, 온실 및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경우 70%로 가입자 부담률은 30% 이하다. 자연재해 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의 경우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 87.04%를 지원해 가입자 부담률이 12.96%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하천고수부지 내에 설치된 온실에 대한 강풍·대설 보장 특별약관이 있으며, 보험기간은 1년 또는 동절기(11~3)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 온실의 대설만을 보장하는 특별약관도 있다. 개별보험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며, 단체보험 가입은 군·구 재난부서와 읍··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계약 전에 발생한 자연재해와 보험 계약 진행 중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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