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주등 조명에 원형 가로수까지...수원시 월드컵로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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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주등 조명에 원형 가로수까지...수원시 월드컵로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2.12.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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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로 중 창훈사거리~퉁소바위사거리까지 가로환경 개선사업 완료
6월 시작해, 사업비 5억원 투입...깔끔한 패턴의 투수블럭 걷기도 즐거워
수원시가 장안구 연무동 월드컵로 중 창훈사거리~퉁소바위사거리 600미터 구간을 경관 특화거리로 조성,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약 6개월 동안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사진은 야간 전경.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장안구 연무동 월드컵로 중 창훈사거리~퉁소바위사거리 600미터 구간을 경관 특화거리로 조성,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약 6개월 동안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사진은 야간 전경.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가 장안구 연무동 월드컵로 중 창훈사거리~퉁소바위사거리 600미터 구간을 경관 특화거리로 조성,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6개월 동안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장안구 연무동 월드컵로 창훈사거리~퉁소바위사거리까지 600미터 구간을 일명 구도심권 가로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경관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우선 보도와 가로변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거리로 변화시켰고, 보도블럭은 깔끔한 패턴의 투수블럭으로 교체해, 걷기 편하고 즐겁게 쾌적한 바탕을 만들었다. 또 퉁소바위사거리 벽면에 퉁소바위공원의 전래를 담은 그림을 아트월로 만들어 공원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입구는 로드페인팅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반딧불이 연무시장에서 착안해 반딧불이 이미지를 반영한 열주등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해당 구간 가로수인 메타세쿼이아 가지를 원형으로 다듬어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었다. 뿌리 단근 작업과 원형 전지 등을 진행해 생육환경이 개선된 시원한 가로수는 내년이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뽐낼 전망이다. 시는 월드컵로 가로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색 가로수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환경 개선사업으로 월드컵로 상업문화자연이 함께 조화로운 거리로 거듭났다인근 반딧불이 연무시장, 광교산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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