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 복지사업평가서 5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장기요양부문 ‘대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노인정책(장기요양),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종합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기초연금 사업추진 분야 등 총 5개 분야다.
지난 2016년 2개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역대 최다 수상이다. 특히, 장기요양요원센터 운영 및 처우개선 사업,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평가하는 노인정책분야 시·도 장기요양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노인정책분야 장기요양부분에서 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 해 7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개소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피돌봄 사례’에 적극 대응해 사회서비스원과 10개 군·구 간 연계를 통한 신속한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548명에게 긴급틈새 돌봄을 제공해,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밖에 국비 매칭 예산 외에도 시비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역 내 긴급돌봄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과 사회서비스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대시민 홍보(지하철, 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노인일자리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군·구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50개소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협력해 1571억의 예산을 투입해 550여개 사업단을 운영, 총 4만744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방역을 강화하며 어르신의 소득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목표 대비 106.5%를 초과 달성한 것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인천시의 사회보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인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제5기(‘23-’26)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시-군·구 통합계획으로 수립하면서 시-군·구 계획 간 연계성 강화와 군·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해 지역 간 복지격차를 개선했다는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2022년 기초연금사업 추진’은 기초연금 수급·신청에 행정처리 신속성, 예산집행 적절성 등 기초연금사업의 안정적 사업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제4차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토론회 개최
○…인천시가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차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해동안 ‘인천·관광 마이스 포럼’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3년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인천 관광·마이스포럼 발전에 기여한 위원을 선정해 공로상도 수여됐다.
2019년 11월 창립된 ‘인천 관광 마이스 포럼’은 관광·마이스 도시로서 인천의 경쟁력과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지식인 및 현장관계자의 제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수 있는 장으로, 그동안에는 계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개최됐었다.
올해부터는 워크숍 및 토론회 등 대면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고자 ‘수도권의 협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회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 3개 도시가 그동안의 경쟁중심의 가치에서 탈피해 거시적인 시각에서 전 세계 관광·마이스 수요를 수도권으로 함께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관광분과에서는 야간관광특화도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은 인천의 역사롸 예술을 결합해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공연을 마련해 지역관광체계와 연계하고 작가, 시민, 기업 등 민간이 야간관광을 주도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테마를 중심으로 한 민간협업을 통해 야간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가자는 것이다.
마이스분과에서는 기업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직접판매업체 및 제약·전자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단체 유치 마케팅 다변화와 동남아·구미주 등 포상관광 단체 직접 유치 확대, 코로나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등을 제안해 논의했다.
이음1977서 1883개항살롱 ‘연말 작은 음악회’ 개최
○…인천시가 지난 7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이음1977에서 연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1883개항살롱(개항장 및 내항 현장지원센터)의 원데이클래스 ‘풋풋한 나의 클래식’의 6주간 여정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참여자들의 발표회로 진행됐다.
‘풋풋한 나의 클래식’ 은 평소에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소프라노 박지은 강사의 재미난 해설로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우리 귀에 익숙한 이탈리아 가곡을 배우고, 배운 곡 중 한 곡을 선택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이 발표한 곡은 이탈리아 가곡 디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헨델의 ‘울게 하소서’, 조르다니의 ‘오 내 사랑’,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으로, 멋진 개항기 의상을 입고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가 진행된 이음1977은 iH(인천도시공사)의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로서, 한국 현대 건축가 1세대인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곳이다. 인천 내항이 내려다보이는 큰 창은 연말 작은 음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