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노 썸라인영흥 대표 "영흥도 관광문화 핵심 인프라 조성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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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노 썸라인영흥 대표 "영흥도 관광문화 핵심 인프라 조성할 터"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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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길이의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일면 짚라인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조성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장경리해수욕장 인근 사업지에서 진행한 기공식. (사진제공=㈜썸라인영흥)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국내 최장길이의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일명 짚라인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조성된다. ‘디플라이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총 1km 길이에 달하는 짚라인은 침체된 영흥도 관광문화를 활성화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행업체인 ㈜썸라인영흥은 최근 장경리해수욕장 인근 사업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10일 만난 김병노 대표는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며 “영흥도를 관광문화 핵심 인프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이 사업을 추진하기까지는 영흥도 주민과 옹진군청에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짚라인 설치를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영흥도의 지리적 특성상 다리를 건너 접근해야 하고, 펜션 등 숙박시설은 많지만 내세울만한 즐길거리가 없다보니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았던 것. 이에 옹진군청의 요청을 받은 김병노 대표가 장경리발전협의회 등과 논의를 거쳐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27일에 기공식을 시작으로, 11월 중 착공계를 제출하고 오는 2023년 후반기에 준공 후 시험 운행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봄에 그랜드 오픈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히고 “영흥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다. 업체의 이익보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고 “짚라인 ‘디플라이파크’가 영흥도의 랜드마크가 되고, 옹진군이 우리나라 제1의 관광문화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옹진군 장경리 해수욕장 썸라인.
옹진군 장경리 해수욕장 썸라인 투시도. (사진제공=㈜썸라인영흥)

인천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옹진군 영흥도는 주위에 선재도·대부도·무의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지만 여름 해수욕철 이외에는 특별한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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