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20일 오후 2시께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인근에 5~6월에 제철인 장미꽃이 피어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대게 장미는 따듯할 때 피는 꽃으로 알려졌지만, 이 장미꽃은 다소 차가운 가을바람에도 제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장미꽃을 보고 ‘개량 품종이어서 그렇다’ 또는 ‘기후 변화 영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붉은 장미 한 송이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다.
인근 주민 이모(70)씨는 “시간이 좀 지나 제대로 추운 날씨가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사그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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