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978일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감소세로 돌아서자 현재 적용되고 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며 “현재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실외 감염위험이 낮은 점을 감안해 해제한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 등을 고려해 해제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108명으로 집계됐으며, 국내에서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978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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