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주가조작·허위경력 등 진상규명 위해
상태바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주가조작·허위경력 등 진상규명 위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07 13: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金여사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답해야
작년 12월 죄 고백···경찰 불송치 결정
주가조작 직접 매수·승인 사실 밝혀져

손실이 나 절연했다는 말은 모두 거짓
무혐의와 불송치로 국민 의혹 못 덮어
박홍근 “與, 대승적으로 동참하라"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발의해 김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 낼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적극 동참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발의해 김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 낼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적극 동참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발의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 임명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김 여사에게 갖고 있는 의혹은 크게 허위경력과 주가조작 의혹이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범학계 국민 검증단이 김 여사의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이고, 그 수준 또한 학위 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며 "지적 재산권 침해 범죄란 소리에 김 여사가 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표를 얻기 위해 대국민 사과를 한 김 여사는 스스로 죄를 고백했지만 표절도, 연구부정도 아니다고 했다"며 "교육부도 이를 인정하기 바쁘고 경찰은 허위 경력에 대해 혐의가 없다며 10개월 만에 불송치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직접 매수하고, 승인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밝혀졌다"며 "주식을 잘한다는 말에 이 모 씨에게 계좌를 맡겼고, 손실이 나서 이후 절연했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연되고 있는 수사와 무혐의,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이 불길처럼 일어나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적 의혹을 덮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그는 "김 여사는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하고, 정치적 방어에 급급하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김 여사 특검에 대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