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한 것과 관련, ‘도 넘은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민생을 강조해 협치를 기대했으나, 첫 일성으로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들고 나와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안은 지난 문재인 정권이 검찰 특수부와 금감원을 동원해 탈탈 털었으나,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민주당은 이 사안을 특검 소재로 재활용하겠다는 심산”이라며 “대표는 협치를 말하고, 최고위원들은 정치공세를 하는 속이 뻔히 보이는 역할 놀이를 분담했다”고 일갈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