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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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8.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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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 박물관 박캉스어때요...‘무료로즐길 수 있는 전시 5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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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무더운 여름방학에 박물관으로 떠나는 박물관 박캉스는 어떨까?

인천광역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시립박물관 및 분관(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남녀노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 5선이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의 선택기획특별전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가 선택한 청동향로라는 한 가지 유물을 재질(청동), 기능(향을 피우는 물건), 모양(정형향로), 역사(일제강점기 전쟁 공출), 영감(작가들의 작품)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해석해 옴니버스 형식의 테마 전시로 풀어냈다.

큐레이터의 선택기획특별전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9일부터 93일까지 기획전시실 앞 복도에서는 큐레이터가 박물관의 숨겨진 장소인 도서자료실의 소장도서를 주제에 따라 선별한 책을 읽어볼 수 있다.

시간을 달리는 인천이라는 주제로 100년 전 인천의 모습과 인천의 하늘··바닷길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아름다운 영상을 따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감영상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요즈음 한창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검단신도시지역의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발굴로 깨어나는 3천 년 전 신도시-검단신도시 발굴이야기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가 3천 년 전 청동기 시대의 신도시가 지금 검단신도시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오늘날 실생활에서도 체감될 정도로 심각한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전시인 푸른 별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가 진행되고 있다. 환경 문제를 다룬 7권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되고,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2편이 전시 기간 중 반복 상영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님 등 모든 연령대가 기후변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은 9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문을 연다. 기타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서원, 보건복지부 평가 A등급 받아...지난해 S등급에 이어 우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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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실시한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결과 지난해 S등급에 이어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평가 내용을 보면 인천사서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역 보건의료계와 연계한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 시민참여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사업에서 가점을 얻었다.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는 지난해 초 부평종합재가센터와 인천지역 사회복지계, 보건의료계가 모여 만든 인천시 코로나19 긴급돌봄지원단을 주축으로 한 활동이다. 지난해 6월 폐암 말기이던 확진자가 지원단 도움으로 화상 진료를 받은 덕분에 무사히 격리 기간을 보내기도 했다.

부평종합재가센터는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원단은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의료원,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가 참여했다.

인복시민참여단은 고령사회를 대비한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이는 시민참여 기반 사업으로 노인층이 소외감, 무기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참여단 사업은 복지대상에서 주체로 인식을 바꾸고 지역사회 참여와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며 그 과정에서 시민력을 높인다. 올해는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정책성과 영역에서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요양보호사 상용직 전환을 위해 예산편성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임금체계 개선 등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민관이 협력해 고난도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제도 밖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연계, 지역 내 돌봄망 구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설립한 지 1년이 넘은 10개 사서원을 대상으로 정책성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광주, 경남사서원이 A등급을, 경기사서원은 S등급을 받았다.

인천시, 결혼이주여성 2022년도 1회 검정고시 합격자 42명에게 노트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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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8일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와 함께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42명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

노트븍 지원은 지난해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산하한국건강가정진흥원 공모사업에 인천시 다문화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결혼이민자 학력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되기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양육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시는 공모사업비로 검정고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치러진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50명 중 합격자 42명 전원에게 노트북을 전달했으며, 오는 8월에 치러지는 제2회 검정고시의 합격자에게도 노트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녀양육 이해도 증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데,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결혼이주여성은 검정고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아이들의 공부를 봐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중앙공원 2개 보행육교의 새 이름...‘월운교’ ‘가온교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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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과 간석동을 잇는 중앙공원의 보행육교 2개소의 명칭이 월운교가온교로 각각 지어졌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월운교가온교를 각각 중앙공원 보행육교의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청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3~4지구 연결육교는 반달모양의 데크와 둥근 화단이 있어 달이 연상되며 육교가 구름다리라고 불려짐에 따라 월운교로 선정됐고, 인천 YMCA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4~5지구 연결육교는 중앙공원 중심에 위치해 가운데, 중앙을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인 가온이라는 단어를 넣어 가온교로 지어졌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칭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불릴 수 있고 보행육교가 상징성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및 사인물 제작 설치 등으로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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