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경찰서는 노상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41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길가에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B경감과 C경장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였고 현장에 출동한 B경감이 말리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지구대로 호송하는 과정에서도 수갑을 찬 상태로 C경장의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인들과 다퉜는데 홧김에 경찰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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