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에서 고등학생이 15일째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일 오전 8시께 “학교에 가겠다”고 부모에게 말한 뒤 집을 나섰다. A군은 이날 휴대전화와 카드를 비롯한 소지품을 자택 우편함에 넣고 잠적했다.
이후 A군은 닷새 뒤인 지난 11일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건 장소는 수원이었다.
또 A군은 12일에도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다가 끊었다. 이때는 인천 계양구 작전역 근처였다.
A군은 약 한달 전 외할머니가 별세한 뒤 심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키 174㎝에 몸무게 80㎏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A군을 목격한 시민들은 경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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