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께”...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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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께”...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4.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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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2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청)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2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후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직무대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 박은경 시의장 등이 함께했다.

기억식은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라는 문구와 함께 참담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묵념곡이 울리는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 추도사,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장애진 씨의 약속의 편지낭독과 각종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416합창단이 부르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는 가수 이한철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희생자 추모와 함께 보다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된 추모식은 이날 오후 416분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 일반시민 등 모두 삼백네 분의 명복을 빈다안산시는 세월호 참사와 희생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안산시 4·16정신을 계승한 도시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를 시행하며 매년 416일을 안산시 4·16세월호 참사 추모일로 지정하고 희생자를 기억하고 애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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