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역 신설 확정...여의도 20분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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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매화역 신설 확정...여의도 20분대 진입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2.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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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내 ‘매화역(가칭)’ 신설이 확정돼 이르면 2026년 말 개통된다. 원안은 신설이 확정된 매화역 예정지. 사진은 노선도. (사진제공=시흥시청)

|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내 매화역(가칭)’ 신설이 확정돼 이르면 2026년 말 개통된다. 신안산선 개통은 이보다 6개월 앞선 20254월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매화역 건설사업을 최종 승인했다매화역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시흥시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거점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화동은 광역철도 교통 사각지대로 그간 지역 내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극심했지만, 매화역이 신설되면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입주기업, 지역주민의 광역교통 편의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시흥시청역과 KTX 광명역 사이에 들어선다. 특히 경강선(시흥~성남)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매화역은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정차하는 더블역세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매화역 건설비용과 향후 운영 손실 비용은 시흥시가 전액 부담한다.

임 시장은 매화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화역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높다시 재정 투입 등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7km) 사업 구간은 여의도KTX 광명역시흥시청(서해선)화성·송산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광명역시흥목감(안산)중앙역(4호선)한양대(안산)’을 연결하는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 (장래) 정거장 4개소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 실시계획에는 (장래) 정거장 4개소 중 지난해 9월 승인받은 장하역에 이어 매화역, 광명 학온역, 화성 국제테마파크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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