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편의점에 빵을 사러 혼자 방문한 초등학생을 강제추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행 당시 이 편의점주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빵을 사러 온 B양을 창고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혐의다. 그는 초등학생에게 창고에 빵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양은 아버지와 함께 외출했으나, 아버지 C씨가 잠시 다른 볼일을 하는 사이 혼자 편의점에 들어갔다는 변을 당했다.
B양은 피해 직후 아버지에게 피해사실을 알렸고,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상습 강제추행범인 만큼 자세한 사건경위와 여죄 등을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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