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 운영 돌입···‘비대위 임기’ 8월 전당대회까지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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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 운영 돌입···‘비대위 임기’ 8월 전당대회까지로 결정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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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겸임
원내대표 25일 이전에 ‘교황 선출’ 방식
이번 주 ‘감사·반성 주간’ 정해 성찰키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 주를 '감사와 반성의 주간'으로 정해 전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국민을 만나 성찰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진은 의원총회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 주를 '감사와 반성의 주간'으로 정해 전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국민을 만나 성찰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진은 의원총회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실시될 전당대회 때까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한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이전에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는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3시간 넘게 지속된 난상 토론 끝에 소속 의원들이 이 같은 안에 뜻을 같이했다고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체제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가능하면 14일 비대위가 완전한 체제로 활동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3.9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함에 따라 전당대회를 앞당겨 치르게 됐다.

하지만 ‘6.1 지방선거’가 79일 앞으로 다가오는 만큼, 비대위 임기를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로 하는 특례를 신설키로 한 것이다.

당은 또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기존 입후보 방식을 통한 선거와 달리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늦어도 오는 25일 전에 치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차기 당권을 놓고 계파 간 분열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

당내에선 안규백, 박광온, 박홍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규백 의원은 정세균계, 박광온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캠프에 몸을 담았으며, 박홍근 의원은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을 지냈다.

대선 패배로 그 어느 계파 후보도 낙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력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당내 갈등이 증폭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배경이다.

윤 위원장은 "172명의 국회의원들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원내대표가 이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걸 적어내는 식으로 해서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과반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줄여가는 방식으로, 입후보 절차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후보 (방식으로) 하게 되면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의원들의 편이 나눠질 수 있고 과다 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당의 모습과 괴리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감사와 반성의 주간'으로 정해 전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국민을 만나 성찰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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