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458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1만74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3595명, 남동구 2978명, 부평구 2623명, 연수구 2390명, 미추홀구 2208명, 계양구 1670명, 중구 675명, 동구 825명, 강화군 435명, 옹진군 59명이 발생했다.
미추홀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2명, 계양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1명 등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서구 요양원5 관련 지난달 22일부터 49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주기적 전수검사 결과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요양병원2 관련 지난 4일부터 1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주기적 전수검사 결과 8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8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4 관련해서는 2명, 미추홀구 요양병원3·계양구 요양병원5 관련 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1만9178명, 집중관리군 1만184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11만5215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595명이다. 누적 확진자 39만5433명 가운데 사망자는 595명으로 치명률은 0.15%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5만6156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2만9552명, 3차 접종은 181만836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만2880명, 해외유입 사례 107명 포함 28만2987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82만262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82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