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급’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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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급’ 첫 삽
  • 백완선 기자  silversu83@naver.com
  • 승인 2018.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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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백완선 기자 | 용인시는 27일 도시가스 불모지였던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2021년까지 도시가스 공급관 54km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급관이 시작되는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삼천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천리는 2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를 오는 2021년까지 4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원삼면 좌항리에 이르는 8.7km 구간의 1단계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되면 좌항리 일대 560가구에 도시가스가 우선 공급된다.

2단계 공사는 원삼면 좌항리~고당리 구간 16.5km로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며, 3단계와 4단계 공사는 원삼면 고당리~두창리 간 16.7km와 원삼면 두창리~백암면사무소 사이 12.1km구간으로 각각 오는 2020년과 2021년 말 완공예정이다.

원삼·백암 지역은 세대수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8월 시는 ㈜삼천리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수립해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완료되면 원삼면 전체가구의 35%인 1550세대와, 백암면 전체가구의 25%인 850세대 등 총 240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게 된다.

이 지역에선 대부분의 가구가 난방유와 심야전기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난방비를 30%이상 줄일 수 있어 가계 부담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온 원삼·백암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익성이 낮은 지역에 도시가스를 꾸준히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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