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폭행하고 납치한" 베트남 불법 체류자 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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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폭행하고 납치한" 베트남 불법 체류자 7명 검거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2.03.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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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약 79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동포를 집단폭행하고 납치한 베트남인 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동포를 집단폭행하고 납치한 베트남인들이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집단폭행 및 납치 등의 혐의로 20대 베트남인 A씨 등 7명을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1130분께 시흥시 정왕동 베트남인 B씨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뒤 금품 1500만원을 빼앗고 납치한 혐의다.

이들은 납치한 B씨를 결박해 경기지역 일대를 하루 동안 돌아다니다가 부천지역에 내려주고 도주했다. 경찰은 서울의 모처에서 A씨 등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박하면서 생긴 빚으로 인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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