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코로나19 집계 이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5만 명대를 기록했다. 또 수원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4730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31개 시·군에서 5만35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5만3532명은 수원시 4730명, 용인시 3975명, 성남시 3644명, 화성시 3512명, 고양시 3468명, 부천시 3290명, 남양주시 3035명, 안산시 2679명, 시흥시 2483명, 김포시 2423명, 평택시 2256명, 안양시 2244명, 의정부시 1610명, 파주시 1404명, 광주시 1583명, 광명시 1443명, 구리시 1151명, 이천시 1047명, 군포시 1030명, 하남시 976명, 양주시 911명, 오산시 836명, 의왕시 789명, 포천시 520명, 여주시 499명, 동두천시 490명, 안성시 478명, 과천시 376명, 양평군 369명, 가평군 155명, 연천군 126명이 발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만8445명으로 누적 재택치료자는 48만7553명이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9092명으로 이 가운데 수원시가 5만296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194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5991개의 격리병상 중 50.3%인 3015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876병상 중 40.6%인 356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74만3699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61만782명, 추가 접종자는 791만5405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만1271명, 해외유입 사례 181명 포함 17만1452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2만918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66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