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가 2022년도 고양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10개 사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총 8300여만원이 지원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공모해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13명이 심사한 것으로, 기금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심의해 총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양시 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지원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목표로 조성된 기금으로, 시는 지금까지 이자 수입 등으로 2003년부터 264개 사업에 18억20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2022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기후위기시대, 에코페미니즘에서 길을 찾다-두번째 장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성평등세상을 향한 두 번째 걸음’ ▲양성평등과 페미니즘, 청년들의 생각을 듣다 ▲1020 데이트폭력 예방프로젝트 ‘SOS 건강한 연애생활’ ▲양성평등의 ‘같이’를 그리다 ▲누구나 함께하는 성평등 보드놀이 ▲성평등관점을 접목한 여성 생애사 표현예술 낭독 드라마 ▲가족관계증진프로그램 가족발견 ▲신중년 여성들의 수작, 공작 ▲행복한 여성, 훨훨 날다 등 10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 단체를 대상으로 3월 중 사업 시행지침 및 예산집행 교육을 하고, 사업 진행 과정중에 현장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 등 성평등기금 사업 목적에 맞게 사업이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