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동균 양평군수 "우보천리 되새기며 꿈 향해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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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동균 양평군수 "우보천리 되새기며 꿈 향해 나아갈 것”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2.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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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3년 6개월간 쉼 없이 달려
용문산사격장 2025년 폐쇄 요구
지평전술훈련장 양평 이전 합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
용문~흥천 철도노선 신설
시장상권진흥원 양평 이전

양평노인복지관 신축이전
용문라온코포레스트 조성 등
열정과 결단력으로 성과 이뤄
정동균 양평군수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남은 임기 동안은 군정의 차질 없는 마무리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환경여건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일들을 놓치지 않고 대응해, 미래 성장을 대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남은 임기 동안은 군정의 차질 없는 마무리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환경여건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일들을 놓치지 않고 대응해, 미래 성장을 대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16일 집무실에서 중앙신문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리는 대 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전방위적인 네트워킹으로 양평군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씨앗들을 뿌리내리게 된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군수는 "용문산사격장 폐쇄 합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 용문-홍천 철도노선 신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양평 이전, 지평전술훈련장 부지 환원, 양평노인복지관 이전 신축, 용문 라온에코포레스트 조성사업 등 많은 일들이 성과를 이뤘다. 이것은 군수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결단력, 결기 였다고 생각한다""취임 36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신 덕분에 민선7기가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방부와 육군참모총장이 여러 차례 군수와의 면담을 주선했지만 '사격장 폐쇄에 대한 답이 없으면 안된다'는 게 일관된 우리의 기조였다"면서 "여기에 지평전술훈련장 부지 환원 문제까지 추가해 갈등관리위원회와 충돌이 되고, 국방부 관계자와 양평군 관계자가 회의장을 서로 박차고 나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수를 믿고 끝까지 버텨주고 감당해 준 우리 공직자와 갈등관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용역을 발주, 2030년까지 폐쇄키로 결정한 용문산사격장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폐쇄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25000평 지평전술훈련장을 양평군으로 이전키로 국방부와 이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초선 군수가 뭘 할 수 있겠느냐고 했지만 공직자와 단체장이 전략적 네트워킹을 발휘해서 국방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책사업이기도 하고 군수 취임 후 대표적인 현안 사업이었는데, 정말 숱하게 국회로 올라가고 국회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기재부, 국토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총리실을 비롯해 청와대까지 가서 12만 양 평군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책사업이기도 하고 군수 취임 후 대표적인 현안 사업이었는데, 정말 숱하게 국회로 올라가고 국회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기재부, 국토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총리실을 비롯해 청와대까지 가서 12만 양평군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수도권 2600만 시민의 탈출구가 팔당터널 하나다. 코로나 정국에 좀 나오고 싶은데 많은 상상을하고 좀 힐링하려고 두물머리를 왔지만 들어가는데 2시간 나오는데 2시간 그러니까 하도 지겨워 그냥 양평 어디도 들리지 않고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 지역이 '두물머리'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설득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양평군노인복지관 경우처럼 경기도지사가 특조금을 100억원씩 지원해 준 사례가 없다"면서 "35000여명의 지역 어르신의 편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양평군노인복지관 신축 이전은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지사님의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5월, 경기도와 경기도청에서 그간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던 양평군노인복 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이어 그는 "수도권에서 전철과 직접 맞닿아 있는 전통시장은 양평의 4개 전통시장이 유일하다""반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우리 양평에 유치해야 된다는 것을 경기도와 심사위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용문 라온에코포레스트 조성사업에 대해 정 군수는 "31개 시군 중에 100만이 넘는 지자체들이 30, 60억원을 받아갈 때 우리가 유일하게 100억원의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역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우리 양평에 대한 지사님의 배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국토부로부터 100세대의 고령자복지아파트를 배정받았지만, 홀로된 독거노인들이 마지막 인생을 사시는 동안에 고독사하는 일만큼은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150세대의 고령자복지아파트가 양평병원 뒤편에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정 군수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공동체를 확산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미래교육을 위한 기반구축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위한 양평혁신교육지구 운영,도서문화센터 건립과 생활 속 독서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배움이 문화가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육환경 개선과 아이돌봄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청소년 전용공간 확대 조성, 청소년 문화 활성화,한 부모·다문화 가정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역량 강화,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 등아이부터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토종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해 정 군수는 "토종자원의 역사는 우리 땅에서 5000년 동안 뿌리내린 종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토종 사업이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성과를 논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한반도에서 자란 토종쌀을 우리 양평군이 204종 채종포를 통해 심어서 수확을 해 놓은 상태"이라며 "204종의 토종쌀 중에 10종을 압축해 우리 몸에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학술 컨퍼런스 비용까지 삭감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결국 면역력 싸움이라고 보면 돌아가신 어르신들이 수십년 동안 쌀밥만 드시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일제 36년 동안 소출을 늘리기 위해 개량한 쌀이 아닌 순수하게 한반도에서 자란, 한반도 기후에서 자란 토종쌀을 생산해 내기 위한 사업"이라고 토종자원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일반 쌀 kg,2700, 무농약 쌀 3500원에 비해 토종쌀은 kg 20000원으로 월등히 높다. 고혈압, 뇌출혈,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면 돈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토종쌀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우리가 친환경농업을 한지 25년이 지났는데, 당시 농사를 짓던 50대가 지금은 70이 넘어 힘이 딸려 농사를 짓기가 힘이 든다"면서 "우리가 굳이 하얀 쌀을 계속 생산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친환경 급식도 우리가 생산해 낸 토종쌀로 보급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쌀을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4차산업, AI, 인공지능 만이 첨단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강한 먹거리는 6차산업을 통해서 우리 토종쌀과 토종농산물의 장점만을 찾아내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면서 "토종씨앗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1년 동안의 성과를 박사논문급으로 준비했다.

토종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고 토종의 면역력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들이 학술적으로 입증해 내기 위한 것임에도 이런 예산들을 삭감해 버린 것은 정치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농사를 지으면서도 벤츠타고 다닐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쌀 한가마니에 160만원이면 100가마면 16000만원, 이런 농촌을 만들어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평공사의 시설관리공단 전환에 대해, 정 군수는 "지난 10여년 동안 양평공사는 자산을 부풀리는 분식회계와 사기 등으로 상시 부채가 236억 원에 이르렀을 정도였지만 공사를 유지하는 데에만 급급했었다 ", "이는 민선7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전환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9회에 걸친 공청회에 군의원들은 한번도 나와보지도 않았다. 전문가 그룹의 용역 결과 유통은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현재 양평농협에 넘긴 상태"라며 "'그 동안의 빛을 양평공사가 돈을 벌어 갚아야 한다. 왜 공단으로 전환하느냐'는 의원들의 논리는 맞지 않는다. 공사는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인 반면 공단은 시설물을 관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6월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 본 심사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하면서 100억 원의 특별 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군은 지난해 6월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 본 심사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하면서 100억 원의 특별 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정 군수는 "십 수년 동안 수백억을 사기 맞는 등 적자투성이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돈을 벌라는 거냐"면서 "실제로 민선7기 초창기에 도시개발을 해서 빛을 갚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생각해 보았지만 200억 원의 출자금이 필요했다. 부채가 수백억 원인 생태에서 민선7기가 군민들에게 또 다시 200억 원을 양평공사 자산금으로 달라고 하면 의회나 군민들이 용인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평공사의 은행 고금리 이자인 부채 236억원 중 민선7기 들어 의회의 승인을 얻어 올해 1차로 120억 원을 갚았고, 공사에서도 10~20억을 갚았고 공사에서 돈돈 안가져 갔다. 경영 성과를 충분히 내고 있는데 의회는 뜬금없이 자문의원들의 식대, 경비, 회의수당 등 2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양평공사를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본다"면서 "양평공사의 많은 부채와 부조리가 민선7기에서 일어난 건 한 건도 없다. 모두 전임 군수 시절에 만들어진 일로 같은 당 소속 아니냐. 자꾸 들춰봤자 자신들한테 도움도 안되는 일이다. 양평에서 하나밖에 없는 공기업인데 빨리 함께 청산을 해서 정상화 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이리 핑계 저리 핑계대며 그냥 반대만 하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고, 논리 또한 맞지 않다. 의원들의 갑질"이라면서 "양평공사는 반드시 공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4월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정사업 분과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고속도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12만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응집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4월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정사업 분과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고속도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12만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응집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정동균 군수는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맞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힘드셨는지 마음이 참 아프다. 공직자와 함께 우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켜내고 마스크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준 보건소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12만 군민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직한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성실히 나아간다면, 걸음걸음마다 군민이 행복하고, 양평의 발전하는 모습이 실현될 것이며, 그 여정의 끝에는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항해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올해는 작년에 이뤄낸 군민의 염원인 숙원사업을 실행하는 첫 해로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올해는 작년의 큰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다시 한번 가슴에 깊이 새기며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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