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30일 신규 확진 3437명
지난 12~18일 1만3262명 증가
19~25일 1만1976명으로 감소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82%로 높아지면서 두 달 만에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8일 3차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월 이후 2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0시 기준 경기도 3차 접종자는 390만 407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9.3%”라며 “고위험군인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접종 대상자 259만 2085명의 82.1%인 212만 7863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43주차(10월 24~30일) 3437명부터 매주 증가해 51주차(12월 12~18일) 1만3262명까지 늘었다가 52주차(12월 19~25일) 1만1976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인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주차(11월 28일~12월 4일) 32%까지 높아졌다가 52주차 20%에 이어 최근 2일동안 16%까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3차 접종 도민은 88만4000여 명으로, 다음 주에는 경기도민의 35%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한 60세 이상을 비롯해 도민들의 3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063명 증가한 총 18만 1792명이다. 또 경기도민 중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10만3620명으로 인구 대비 8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