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위기가 가중돼 의료대응역량을 넘어설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전파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6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3차 추가접종을 하시고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신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사적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어온 지난 2년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며 “특히 자영업자들과 사회취약계층이 겪은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에게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의지와 희망이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함께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시간”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082명, 해외유입 사례 20명 포함 7102명이다. 고양시 신규 확진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