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60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221명보다 39명 늘어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2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54명, 연수구 40명, 남동구 39명, 서구 37명, 계양구 36명, 미추홀구 32명, 중구 13명, 강화군 6명, 동구 3명이 발생했다.
남동구 요양병원3 관련 지난 13일, 부평구 유치원2 관련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또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해 사망자는 3명 늘었다.
계양구 종교시설3 관련 지난 23일부터 5명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2명, 미추홀구 어린이집3 관련 1명, 미추홀구 의료기관2 관련 2명, 남동구 요양원3 관련 3명, 남동구 도매시장 관련 6명, 서구 종교시설3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6명, 확진자 접촉 147명, 해외유입 1명이고, 나머지 8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2648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595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36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3379명 가운데 사망자는 136명으로 치명률은 0.58%이다.
25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1만 5976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1만 741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76일째로 지난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25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