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조폭 92명 일망타진...8억원대 범죄수익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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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조폭 92명 일망타진...8억원대 범죄수익 추징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1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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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남부청)
지난 2019년 6월 20일 안양 소재 컨벤션 내 C폭력조직 조직원의 D모친 팔순잔치에 조직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신규조직원을 영입해 세력을 확장하며 폭력을 일삼고 불법 수익사업을 한 조직폭력배 등 9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 상해 혐의로 수원·안양·성남지역 폭력조직 7개파 78명을 검거해 A씨 등 행동대장급 조폭 1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을 추종하며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수원지역 조폭인 A씨 등은 지난해 9월 조폭을 비하한 일반인에게 폭행하고 올해 1월에는 유흥주점 종업원을 때린 혐의다.

안양지역 조폭 C씨 등은 수년간 신규 조직원 38명을 모집해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후배조직원들을 폭행했다. 또한 일명 보도방 업주를 집합시켜 상해를 가하고 채무관계에 있는 피해자를 감금해 2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이다.

성남지역 조폭인 D씨 등은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성매매 업소·보도방·인터넷 도박장 등을 운영하면서 9억원 상당을 착복했다.

경찰은 1년6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또한 이들이 착복한 범죄수익금 8억4619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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