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자동차클러스터 '개발 사업'...성남 대장지구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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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자동차클러스터 '개발 사업'...성남 대장지구와 달라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10.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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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미 선정..소문 ‘이해 안 가’
市, 개발이익 활용 ‘투명 추진 재강조’
허위사실 및 추측 난무...단호히 대처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결제실장이 13일 평택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사업과 닮은꼴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유튜브)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결제실장이 13일 평택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사업과 닮은꼴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유튜브)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평택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사업과 닮은꼴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3일 박홍구 시 기획항만결제실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사업과 대장동지구 개발사업이 유사하다는 일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진행 공모사업자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무성한 악의성 소문이 이해가 안 간다고도 덧붙였다.

박 실장은 대장동지구는 공공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거용지로 계획된 것에 반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는 자동차 관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사업계획 시작부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로, 개발이익은 조성원가에 5%로 제한하고 가처분 면적 50% 이상을 산업시설용지로 조성하도록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예정지 인근 지역에 분양중인 포승BIX 산단의 경우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가 159만 원으로 저렴하게 형성돼 있다향후 자동차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가 높게 형성될 경우를 대비해 산업시설용지 외 매각 수익의 재투자를 통한 분양가 인하 등 개발이익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자동차클러스터 공모사업은 접수마감일인 지난(10) 12일 사업계획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고 시는 앞으로 적정한 시점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추진되는 재공고 및 심사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실장은 공모에 응한 민간사업자도 없는 상황인데 지나친 의혹 제기는 평택시의 명예훼손, 기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평택 자동차클러스터와 관련, 일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은 시 행정의 신뢰가 실추될 수 있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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