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 나리공원이 정부의 코로나19 4단계로 임시 폐쇄 중이어서 수많은 꽃들을 볼 수 없게 된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다. 양주시는 매년 9월이면 이곳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다.
30일 오후 4시께 꽃구경이 못내 아쉬운 시민들은, 나리공원 옆 길가에서 핸드폰으로 풍경을 담는 등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나리공원은 지난 2011년에 광사로 131-66에 조성된 공원으로, 총면적이 124,708㎡에 달한다. 이곳에는 천일홍을 비롯해, 댑싸리, 핑크 뮬리, 코스모스, 칸나, 맨드라미, 그라스 등 50여 종의 꽃이 심겨있다. 천일홍이 심겨 있는 밭의 크기만 33,0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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