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12.4% 3위 자리에 올라
홍준표 후보 8.4%로 범 보수서 약진
국힘, JP 8.4%, JH 5.1%, SM 3.6% 順
추미애 3.3%심상정 2.1%안철수 1.5%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이 35.0%로 1위
민주당 31.3%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
KSOI,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 조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여야의 유력 대선 경선후보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경기도지사)가 선두 자리를 놓고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20,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여론조사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후보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KSOI이 발표한 것으로 이 후보가 26.8%를 얻어 윤 호보를 3%p 차로 바짝 추격하며 뒤를 쫓고 있다.
여권에선 이낙연 후보가 12.4%로 유일하게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3위에 등극했다.
보수 야권에선 국민의힘 홍준표(JP) 후보 8.4%, 최재형(JH) 후보 5.1%, 유승민(NM) 후보 3.6%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당 추미애 후보 3.3%, 정의당 심상정 의원 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5%, 민주당 박용진 후보 0.4% 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6.6%), 보수성향층(49.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1.2%), 국민의힘 지지층(62.8%)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50대(37.6%), 광주·전라(46.1%), 진보성향층(45.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4.6%), 민주당 지지층(51.6%)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범위를 각각 범 진보권, 범 보수권으로 축소해도 더 높아지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후보는 29.3%로 18.7%인 이낙연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며, 추미애 4.6%, 박용진 4.5%, 심상정 4.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8%, 민주당 김두관 의원 1.8%로 파악됐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 후보가 28.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나, 홍준표 후보가 20.5%로 가파른 상승세를 맹추격하고 있다.
유승민 10.3%, 최재형 5.9%, 안철수 3.4%, 원희룡 3.4%, 오세훈 서울시장 3.0%, 하태경 후보 2.3%, 윤희숙 의원 1.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8%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5.0%를 얻으며, 1위를 유지했으나, 전주에 비해 3.6%p가 추락해 지지율이 낮아졌다.
민주당도 0.1%p 하락한 31.3%로 오차범위 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3.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ARS 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