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윤석열 후보, 1.7%p 내려가 ‘27.1%’
3위 홍준표 후보, 1.2%p↑, 상위권 추격
이낙연 후보, 1.2%p↓, 12.5% ‘4위 유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서 ±3.1%포인트
KSOI, TBS 의뢰로 24,25일 1006명 조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의혹’ 논란 속에서도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6.4%p가 늘어, 3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30.0%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1.7%p가 내려간 27.1%로 나타났다. 이어 3위인 홍준표 후보는 전주보다 1.2%p 오른 16.6%를 기록해 추격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1.2%p가 추락한 12.5%로 4위를 유지했으며,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2.3%), 정의당 심상정 의원(1.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3%) 민주당 추미애 후보(1.2%) 순으로 집계됐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재명 지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전주에 비해 4.4%p가 뛰어 33%를 기록했으며, 이낙연 후보는 22.5%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박용진(4.3%) 후보가 뒤를 이었다.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석열 후보(29.7%), 홍준표 후보(29.5%), 유승민 후보(10.1%), 안철수 대표(2.9%) 순으로 직전 주와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고발 사주 의혹과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 등이 지지 후보 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58.9%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영향 없다"는 답변은 35.7%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후보(79.6%), 이낙연 후보(73.9%), 홍준표 후보(73.1%) 지지층 순으로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이재명 후보 지지층 69.7%는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였다.
자세한 내용은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