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유치 희망’ 백군기 시장...서울 결정에 ‘아쉽지만, 존중’
상태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 희망’ 백군기 시장...서울 결정에 ‘아쉽지만, 존중’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7.07 18: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백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관리할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압축됐다”며 “이건희 미술관, 기대만큼 아쉬움도 큰 결과를 전해드리게 됐다”고 적었다. (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가 서울로 결정된데 대해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조성돼 문화발전에 기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관리할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압축됐다이건희 미술관, 기대만큼 아쉬움도 큰 결과를 전해드리게 됐다고 적었다.

백 시장은 우리 시에는 이병철 회장님의 소장품이 있는 호암미술관이 있는 만큼, 삼성컬렉션의 원스톱 관람을 희망하며 기증관 유치를 위해 시민 2만여 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직접 제출하는 등 최선을 다했음에도 우리 시가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돼 정말 아쉽기 그지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더 많은 국민들이 고인이 수집해 온 문화재와 예술품을 접하고,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이건희 기증관이 조성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기원하며 함께 뜻을 모아 응원해주신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비록 이건희 기증관 유치는 좌절됐지만, 우리 시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 추후 문화도시 선정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