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계획···캠프 일정 고려해 ‘지연’
최근···‘윤석열 X-파일’ 논란 등 겹쳐
국민의힘 입당 시기 여전히 불투명
최근···‘윤석열 X-파일’ 논란 등 겹쳐
국민의힘 입당 시기 여전히 불투명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야권의 잠재적(潛在的) 대선 주자로 불려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민생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24일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초 오는 27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캠프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해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모 씨의 의료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1심 선고 재판이 내달 2일로 예정돼 있어, 윤 전 총장의 등판 시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장모 사건에 일체 관여한 적이 없다”며 장모의 재판 일정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5월 말 ‘7월 조기 입당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윤석열 X-파일' 논란 등이 겹쳐 (입당) 시점이 뒤로 밀렸다는 것이 ‘여의도 정객(政客)’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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