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읍이장협의회 등 100여명 참석
“경기 동남부 지역 교통 개선 촉구”
백군기 시장도 현장 찾아 격려
“경기 동남부 지역 교통 개선 촉구”
백군기 시장도 현장 찾아 격려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민들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수정안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10시께 처인구 남사읍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한숲시티 발전 위원회, 포곡읍·유림동 주민 등 시민 100여명이 세종시 국토부를 찾았다.
이들은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계획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하다”며 “철도 불모지인 경기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경강선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백군기 시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경강선 연장안 반영을 위해 세종시를 찾은 시민들의 염원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며 “경강선 수정안이 8000억 예산 절감 효과와 경기 동남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 인만큼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회 소식에 백군기 시장도 이날 세종시 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들은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광주·안성시와 협의 후 당초 건의한 노선보다 17㎞를 단축해 광주 삼동에서 용인 남사를 연결하고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정(안)을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면담하고, 6월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강선 연장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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